내 몸의 건강신호 ‘혈관수치’, 얼마나 알고 있나요?

입력 2014-09-02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병관리본부,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레드써클 클린핑’ 열어

단일질환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우리 몸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고혈압 유병자 3명 중 1명은 본인이 고혈압 질환자인지 알지 못해 병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9월 1주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했다. 이와 더불어 혈관건강의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레드써클 클린핑’ 캠페인을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가평 하이캠핑장에서 실시했다.

레드써클 클린핑 캠페인은 건강한 혈관을 뜻하는 ‘Red(혈액, 건강)’와 Circle(순환, 긍정)’에 맑은 혈관을 위한 ‘클린’과 ‘캠핑’이 더해진 합성어로,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뇌혈관질환 관련 온라인 사연 공모를 통해 50가족(200여명)을 선정, 1박 2일에 걸쳐 ‘혈관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문의 토크콘서트’와 ‘가족요리대회’, ‘내 혈압∙혈당 확인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레드써클 클린핑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이번 캠핑을 통해 혈관숫자를 확인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 수 있었다”며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는 캠핑도 하고, 건강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도 얻는 등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올해부터 매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에 전달할 중점 주제를 선정함으로써 심뇌혈관에 관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국민들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올바른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도 시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를 비롯해 각 지역에서는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숫자 알기를 주제로 여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노원, 서초, 성동, 양천, 용산, 중랑, 광진 등 총 7개 구가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대학교, 구청 등 공공장소에 홍보부스를 설치, 지역주민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또한 세종시와 강원도, 울산, 인천, 경기, 충남, 대전, 대구, 전남, 부산, 제주 등 각 지역에서는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질병관리본부의 레드써클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redcircle.kr)를 참고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18,000
    • +0.09%
    • 이더리움
    • 5,303,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0.23%
    • 리플
    • 722
    • -0.69%
    • 솔라나
    • 230,500
    • -1.2%
    • 에이다
    • 631
    • +0.48%
    • 이오스
    • 1,130
    • +0.18%
    • 트론
    • 159
    • +1.92%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650
    • -1.17%
    • 체인링크
    • 25,650
    • -1.23%
    • 샌드박스
    • 621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