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옵션만기일 '중립'…"비중 확대 기회로 삼아야"

입력 2014-08-12 0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은 12일 이달 옵션만기일 효과가 중립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만기일에 물량 부담은 크겠지만 비교적 무난하게 지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차익부담은 5500억원 수준"이라며 "7월 만기 이후 순차익잔고가 5578억원 증가했는데 이중 대다수가 매수차익잔고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 상황을 살펴봤을 때 물량 부담은 있지만 이번 주 베이시스 수준은 안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선물 매도와 이에 따른 베이시스 악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의외로 가벼운 만기가 될 수도 있다"며 "외국인보다는 오히려 금융투자의 비차익 매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월 만기 이후 금융투자의 비차익 누적 순매수는 7600억원 상당으로 변형된 차익거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이들 물량이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베이시스)가 1.4 수준 이상일 때 유입된 만큼, 현재 시장 베이시스 수준(1.0 수준)에서는 청산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비차익 매매 역시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8월 비차익 매매는 외국인이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이 순매도하는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 관련 해외 펀드플로가 여전히 우호적이고 지수 하락으로 인해 투신의 환매 압력이 잦아들었다는 점에서 만기에 비차익 매매의 영향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펀드플로와 외국인 선물 싸이클 전환을 고려하면 8월 만기를 오히려 비중 확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건비부터 골재까지 “안 오른 게 없네”…공사비 상승에 공공·민간 모두 ‘삐그덕’[치솟은 건설원가, 공사비 고공행진 언제까지?①]
  •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 전국 30도 안팎 넘는 더위…'호우경보' 제주는 오후부터 차차 그쳐
  • 반복되는 ‘어지럼증’ 이유가? [e건강~쏙]
  • 생존 걸린 리스크 관리...은행들 계획표보다 빠른 준비[내부통제 태풍]
  • “초코파이, 제사상에 올리기도”...베트남 조상님도 찾는 한국의 맛 [해외 입맛 홀린 K푸드]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6.21 09: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64,000
    • +0.31%
    • 이더리움
    • 4,971,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552,000
    • +0.82%
    • 리플
    • 692
    • -0.43%
    • 솔라나
    • 189,000
    • -0.84%
    • 에이다
    • 544
    • +0.74%
    • 이오스
    • 810
    • +1.12%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1.37%
    • 체인링크
    • 20,190
    • +0%
    • 샌드박스
    • 467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