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세청장, 역외탈세 대응 공조키로

입력 2014-04-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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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의 국세청장은 2일 해외금융계좌신고제와 국제적 징수공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역외탈세 대응 공조에 나서기로 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김덕중 국세청장은 이날 도쿄의 일본국세청에서 이나가키 미쓰타카(稻垣光隆) 일본 국세청장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국세청이 전했다.

양국 국세청장은 이번 회담에서 세계를 주도하는 아시아 중심 국가로서 한일 양국의 경제적 위상에 맞게 조세 행정 분야에서 공동보조를 맞추는 등 국제적 공조도 한층 더 공고히 하기로 했다.

특히 김 청장은 한국 국세청이 운영위원회 의장을 맡은 아시아국세청장회의(스가타) 발전 연구 태스크포스(TF) 활동에 대한 일본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 TF는 지난해 10월 스가타에서 채택한 역외탈세 대응 등 국제공조 강화 내용을 담은 ‘스가타선언문’의 구체적인 실천 계획 및 발전적 개편방안 수립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됐다.

한편 양국 국세청은 주요 세정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협력 증진을 위해 1990년부터 매년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이 23번째다.

국세청 관계자는 “양국 국세청장은 세정 선진화를 위해 제도와 경험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외국 과세당국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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