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4일 SKC가 SK하이닉스에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재를 납품하는 계획은 올 하반기부터 소규모로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보유와 4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SKC와 SKC솔믹스 등 계열사는 성장동력의 일환으로 SK하이닉스로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소
모재에 대한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며 “2015년 매출액 목표는 SKC 1500억원과 SKC솔믹스 등 자회사 1500억원으로 총 30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5~6개 품목에 대한 SK하이닉스에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일부가 2014년 하반기부터 판매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다만, 대규모 설비투자가 계획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일 품목당 매출액은 20~30억원 정도로 소규모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SKC가 SK하이닉스에 납품이 예정돼 있지만 올 1분기 실적 약세는 단기적인 주가 매력을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1분기 SKC의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21일 기준)를 301억원으로, 향후 하향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