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축소가 중국의 신용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다이와증권은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에 힘입어 2008년 8월에서 2013년 3월 사이 1조6000억 달러 증가했으며 기본통화는 2조4000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으로 유동성이 줄어들면 지난 6월과 지난달 불거진 은행간 신용 문제가 재발할 수 있으며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다이와는 진단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개혁 정책이 성과를 거두기도 전에 신용시장이 1~2년 내로 악화할 수 있다고 다이와는 설명했다.
현재 전문가들은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2%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