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이엘케이, ‘뻥튀기’ 유증 호재 논란

입력 2013-11-20 09:42 수정 2013-11-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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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3-11-2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이엘케이가 유상증자 과정에서 밝힌 호재성 재료로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이엘케이는 BW를 발생한지 두달만에 자기자본 3배에 달하는 20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문제는 청약직전 배포한 보도자료. 이엘케이는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에 GFF 터치스크린패널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기 때문에 공급이 증가할 것이란 자료를 내놨다.

당시 이엘케이 관계자는“이번 4분기부터 7인치 태블릿 모델과 5인치 스마트폰 모델에 대한 신규수주를 받고 양산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사실여부 확인한 결과 현재 해당제품 중 삼성전자에서 아직 출시가 되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신규수주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19일 이엘케이는 자회사인 두모전자가 신규고객을 확보했다는 호재성 자료를 또 내놨다. 올 12월부터 두모전자의 강화글라스를 조립해 납품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며 납품업체 등록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호재성 내용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락하지 이엘케이는 장이 끝난 뒤 또 다시 자료를 배포했다.

‘이엘케이가 Photo 공정 기술 완성을 통한 Fine-Pitch 주도권 선점’이라는 제목의 이 자료에는 자사가 Photo 공정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터치스크린패널의 핫이슈인 Narrow-Bezel 구현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관련 기술면에서 경쟁업체와 대등한 관계에 올라선 것이지 선도하거나 선점할 상황은 아니란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 증시전문가는“증권사 총액인수 방식의 유상증자이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와 전망 뿐인 호재성 자료를 잇따라 내놓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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