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마 알리바바그룹 설립자가 홍콩 기업공개(IPO)를 선호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마 설립자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2014년 상반기 IPO 실시를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그는 “알리바바의 상장에 파트너십 구조가 필수 요소”라면서 “홍콩 증권거래소가 IPO 규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알리바바는 IPO 논의 과정에서 의결권 관련 상장규정의 예외를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홍콩증권거래소 측은 이를 거부했다.
알리바바 대변인은 이에 대해 “알리바바는 IPO 실시 시기를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지 않았으며 어디에 상장할지도 선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