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김지훈, 결국 남상미에 이혼선언…네티즌 “김지훈, 너무 불쌍해”

입력 2013-10-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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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남상미에게 이혼을 선언한 김지훈(사진 = SBS)

배우 김지훈의 이혼선언과 눈물열연이 안방극장을 적셨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에서는 모든 걸 다가진 재벌 강태욱(김지훈)이 아내 송지혜(남상미)를 향해 이혼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욱은 줄기차게 이혼을 요구했던 지혜를 위해 이혼을 결정했다. 그는 지혜에게 “할 말이 있다. 당신과 이혼하고 싶다. 당신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지혜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태욱은 “마지막 기회다. 그러니 짐 싸라. 아버지에게는 내가 말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한 후 아버지 강만호(전국환)에게 “지혜랑 이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지훈 정말 불쌍하다”, “‘결혼의 여신’에서 제일 불쌍한 캐릭터는 김지훈”, “남상미를 위해 보내주는 김지훈의 모습이 눈물을 자아냈다”, “김지훈의 눈물 눈을 뗄 수 없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욱은 19일 방송분에서는 불면증에 잠을 자지 못하고 신경 안정제를 먹으며 힘들어 하는 지혜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순애보를 보여줬다. 김지훈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결혼의 여신’ 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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