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인천논혁역 주변 철도 유휴부지에 복합 업무단지가 조성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천논현역 철도부지에 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3만7579㎡의 복합시설을 건설하겠다는 민간사업자의 제안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업무, 근린생활, 판매, 의료, 노유자, 운동, 주차장, 교육연구시설이 포함된 지역사회의 중심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게 철도공단과 민간 사업자의 구상이다.
앞서 철도공단은 대도시 8개 역의 유휴철도부지에 대해 개발 제안을 공모했다. 하지만 공모 결과 인천논현역에만 업무시설을 개발키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철도자산을 활용한 점용료 수익 창출로 공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여러 가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철도 유휴 부지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