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회사채시장, 5년만에 최악...액면가 이하로 떨어져

입력 2013-09-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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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달러 표시 채권 가격이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액면가 이하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인덱스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발행된 달러 표시 채권 가격은 지난달 22일 기준 98.61센트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아시아에서 투자등급과 투자부적격등급 채권 가격은 모두 액면가를 밑돌았다. 이같은 현상은 2008년 리먼브라더스발 금융위기 사태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달러 표시 채권의 평균 가격은 지난 2009년 9월 이후 계속 100센트를 웃돌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시아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는 가운데 역내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겹지면서 신흥국 통화 가치가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아시아 달러 표시 채권의 약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인도와 인도네시아 통화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인도 루피 가치는 지난 주 2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인도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4%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루피아 가치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이다.

아시아에 대한 투자심리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로 약화하고 있다.

EPFR글로벌이 집계한 결과, 신흥국 주식과 채권시장에서는 지난 5월 말부터 440억 달러가 이탈했다.

자본 유출로 신흥국 기업들의 재정 부담도 커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율이 12개월에 걸쳐 1.8%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이 맞는다면 지난 해 12월의 0.8%에 비해 2배 이상 오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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