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라공주’ 김보연이 극중 동생 오창석의 연인 전소민을 조건부 허락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71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를 둘러싼 황마마(오창석 분)와 설설희(서하준 분)의 칼날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설설희는 새 벤을 몰고 오로라의 집 앞에 나타났다. 오로라는 신데렐라가 된 기분이었다. 촬영장에 도착하니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했다. 특히 박지영(정주연 분)은 멍한 표정으로 바라볼 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황마마는 설설희에 밀리는 기분이었다. 이대론 안 되겠다 생각한 황마마는 집으로 돌아가 세 명의 누나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세 명의 누나들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며 마음잡기에 나선 것이다.
황마마는 “이번에 작품 끝나고 정신이 없어서 누나들 제대로 못 챙겼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세 누나들은 서로 목걸이를 걸어보며 크게 기뻐했다. 황마마의 목걸이 선물에 웃음꽃이 활짝 핀 세 명의 누나들은 조금씩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고, 결국 오로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러나 조건부 허락이었다. 허락하는 대신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결국 오로라를 둘러싼 황마마와 설설희의 삼각관계는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갈대보다 더 휘청거리는 오로라의 마음을 잡기 위한 두 남자의 칼날 대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