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훈 UNIST 조교수(사진=연합뉴스)
UNIST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라비 알라다 신경생물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퇴행서 뇌질환 유전자로 알려진 어택신(ATAXIN)-2가 생체의 리듬을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유전자로 작용된다는 점을 발견, 이 연구 결과를 과학학술지인 사이언스에 16일자로 발표했다.
임교수팀은 다양한 형질 전환 초파리의 일주기성 행동 변화와 생체 리듬 세포 안의 유전자 발현을 분석해 어택-2와 생체 시계 유전자(TYF)의 결합이 생체리듬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점을 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교수는 “어택신-2의 새로운 기능은 관련된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수면 질환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이에 의한 퇴행성 뇌질환 발병 원인연구와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