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기업 신규채용,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많아

입력 2013-05-14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원 성비 9대 1,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아

지난해 공기업이 뽑은 신규 사원 중 남성이 여성보다 3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2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채용한 신규 인원 중 남성 직원이 7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공기업이 지난해 채용한 신규인원은 총 4270명으로 그 중 남성은 3201명이었다.

여성 채용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한석탄공사와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단 한 명도 여성을 채용하지 않았다. 반면 남성은 각각 16명, 2명을 채용했다. 다음으로 여성직원 신규 채용 비율이 낮은 곳은 △한국남동발전(13.8%) △해양환경관리공단(16.3%) △한국수력원자력(16.9%) △한국수자원공사(18%) △한국남부발전(18.3%) △한국동서발전(19.6%) △한국지역난방공사(20.2%) △한국마사회(21.4%) 등 순이었다. 여성을 남성보다 많이 채용한 공기업은 단 한국관광공사(63.3%)로 단 1곳뿐이었다.

전체 직원 성비도 남성이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공기업 직원들의 남녀 성비(현원 기준)를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 비율은 9대 1(88:12)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지난해 여성을 단 한명도 채용하지 않은 대한석탄공사(97.9%)였다. 이어 △여수광양항만공사(94.4%) △한국도로공사(93.4%) △한국공항공사(93.2%) △한국수력원자력(91.5%) △한국철도공사(91.2%) 등이 있었다. 반대로 여성 직원이 더 많은 기업은 없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여성 신규채용 비율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20.7%에서 2012년 25%로 4.3%포인트 증가했다. 또 동일 기간 여성 직원 비율도 9.7%에서 11.6%로 1.9%포인트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77,000
    • -0.34%
    • 이더리움
    • 5,268,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0.85%
    • 리플
    • 725
    • +0.42%
    • 솔라나
    • 233,500
    • +1.26%
    • 에이다
    • 625
    • +0.97%
    • 이오스
    • 1,136
    • +1.79%
    • 트론
    • 157
    • +1.29%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0.35%
    • 체인링크
    • 25,640
    • +3.47%
    • 샌드박스
    • 60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