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캡처
오종혁이 핑클 들러리 역할을 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클릭비 출신 가수 오종혁은 4월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가장 서러웠던 적이 언제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클릭비 1집 활동 후 가요대상에 참석하게 됐는데 신인상을 받는게 아닐까 멤버들끼리 흥분했다"고 말문을 연 오종혁은 "알고봤더니 (같은 소속사) 핑클이 상을 받는데 우린 꽃을 전달해주는 임무였다"며 씁쓸해했다.
이어 오종혁은 "꽃도 무대에서 주는게 아니라 자리에 가서 주고 나가는 거였다"며 "하필 그 날 눈이 왔다. 매니저가 우릴 한강으로 데려갔고 핑클 밴 안에서 컵라면을 먹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오종혁은 "그 때 정말 서럽더라. 누구는 화려한 곳에서 뷔페먹는데 우린 한강에서 컵라면을 먹고있더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