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 (사진=AP/뉴시스)
2회초까지 피안타 4개를 맞았지만 각각 병살을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낸 류현진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투수 범가너를 삼진으로 잡으며 산뜻하게 시작했다. 두 번째 타자로 나선 파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파건이 무리하게 2루까지 뛰는 사이 좌익수 헤어스톤이 파건을 2루에서 잡아내 위기를 벗어났다.
류현진은 3회초 세 번째 타자로 나선 2번타자 스쿠타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한편 류현진은 3회말 공격에서 9번타자 셀러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나섰다. 1,2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흘려보낸 류현진은 3구째 파울을 친 뒤 4구째를 타격했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까지 양팀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