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대우인터내셔널, 미확인 소문에 ‘휘청’

입력 2013-03-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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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출렁거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대우인터내셔널은 전일대비 1400원(-3.50%)내린 3만8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시작전부터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이 가스전 사업을 매각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10만주 가량의 매도 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내면서 하한가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증권 전문가들은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자원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상황에서 가스전을 매각하는 것이 주가만 놓고 봤을 때 치명적 일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사업의 포스코에너지 이관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대우인터 관계자는 “대우인터내셔널을 믿고 미얀마 정부가 가스전 운영권을 맡긴 것인데 이제 와서 계열사에 사업을 이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역시 계열사간 거래에 있어서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건 역시 검토한 바도 없으며 앞으로도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얀마가스전은 미얀마, 인도, 중국, 한국 등 국영업체가 참여하는 다국적 사업으로 사업의 양도가 어렵다”며 “만약 양도할 경우에 미얀마 정부에 막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등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도 전혀 실익이 없는 거래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이번 소문으로 인해 공매도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대우인터는 지난해 거래량 대비 공매도 비중이 8.92%로, 공매도가 가장 많았던 기업 4위에 오른 기업이다. 올해도 공매도가 적지 않은 편이다. 전날까지 87만9479주의 공매도가 있었는데 거래의 4.13%가 공매도였다.

그간 대우인터는 주가가 양호해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는 상황이었다. 올 들어 공매도된 주식의 평균 매도가는 3만8550원. 전날까지는 3~4% 손실이었지만 이날 급락때 주식을 매수했다면 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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