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지붕 낙하, 3M 높이 지붕에 올라간 사연 듣고보니...

입력 2013-03-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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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지붕 낙하 액션 촬영 소식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승기는 ‘마의’ 후속으로 오는 4월 8일 첫 방송될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에서 거침없고 저돌적인 성격을 지닌 반인반수(半人半獸) 최강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낼 예정. 생애 첫 사극 도전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승기가 3M 높이의 지붕 위에 홀로 앉아 애수어린 눈빛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짝사랑하고 있는 이유비의 대화를 엿듣기 위해 지붕 위에 올라가는 설정. 이승기는 우수에 찬 눈망울을 드러내며 감추고 있던 남다른 감정을 담아냈다. 유유자적 능청스러운 면모로 스스로를 포장하고 있지만 사실 마음 깊은 곳에 아픔을 갖고 있는 최강치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한 것.

이 장면은 지난 14일 경상남도 하동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장에 등장한 이승기는 긴장감을 드러내는 스태프들과는 달리, 전혀 두려움 없는 모습으로 저벅저벅 3M가 훨씬 넘는 높이의 지붕 위에 올라갔다. 또한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지붕 위에서 대기하면서도 오히려 환한 웃음으로 걱정하는 스태프들을 달래는 등 국민 훈남다운 훈훈함을 드러냈다.

특히 이승기는 촬영 시작과 동시에 지붕에서 뛰어내리는 낙하 액션을 펼쳐야하는 상황에서도 “생각보다 높은 것 같다”면서도 “할 수 있다”고 강한 의욕을 불태웠다. 신우철PD를 비롯해 무술감독과 내려갈 지점에 대한 상의를 거친 후 직접 지붕 위에서 단숨에 낙하, 단 한번에 OK를 받는 등 완벽한 장면을 연출했다. 최강치에 대한 불타는 열의를 보여주고 있는 이승기로 인해 촬영장이 한껏 고무됐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는 우월한 외모와 기럭지로 한 장면 한 장면을,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명장면으로 만들고 있다”며 “액션 연기에 처음 도전한다는 것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액션을 바탕으로 이승기 특유의 감성 연기가 어우러져 ‘최강 최강치’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가의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무협 활극.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으로 진정성 있는 필력을 선보인 강은경 작가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통해 감각 넘치는 연출을 펼쳐낸 신우철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가의서는 오는 4월 8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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