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디자이너, 2013 가을·겨울 파리 컬렉션 성료

입력 2013-03-10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6일 파리에서 열린 이상봉의 22번째 파리 컬렉션이 대성황을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은 현지시각으로 6일, 18시 30분 파리 컬렉션의 대미를 장식했다.

파리의 유력 일간지, 매체, 해외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컬렉션은 한옥 창가에 비친 달빛 그림자를 주제로 이상봉만의 모던한 런웨이를 선보였다.

핑크, 블루, 그린을 컬러로 한 이번 컬렉션은 붓이 코트자락을 스치는 듯한 텍스처 느낌과 1950년대에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인 한옥의 미를 네온 컬러와 박시한 핏의 아우터, 클리퍼 등을 활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룩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번 시즌 영감의 원천이었던 한옥이 가지고 잇는 문의 문고리 디테일을 형형색색의 스커트와, 원피스, 코트에 포인트 장식으로 활용 하여 한 층 유니크한 룩을 완성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서양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우리나라의 전통가옥을 어떻게 하면 현대적으로 풀이할지 고민을 많이 한 컬렉션이었다”며 “작은 노력으로 우리나라 다시 한 번 우리나라 가옥의 미를 상기시키고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양식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파리 컬렉션을 마친 이상봉 디자이너는 그의 하우스 브랜드 ‘LIE(라이)’의 미니 프레젠테이션을 오는 12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46,000
    • +0.26%
    • 이더리움
    • 5,026,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1.24%
    • 리플
    • 700
    • +3.09%
    • 솔라나
    • 204,500
    • +0.54%
    • 에이다
    • 585
    • +0.69%
    • 이오스
    • 933
    • +0.97%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0.92%
    • 체인링크
    • 21,000
    • -0.8%
    • 샌드박스
    • 5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