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영상기술 보안시장에 ‘활짝’…화재·학교폭력도 알아내

입력 2013-03-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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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안 엑스포 2013

“연기의 움직임을 포착해 화재를 감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어 학교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첨단 보안 시스템이 한 자리에 모였다. 6일부터 사흘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보안 엑스포 2013’에는 영상보안·출입통제·바이오인식·무선/통신 보안 등 10가지 구분된 시스템들이 최고의 기술을 앞세워 전시됐다.

올해 세계 보안엑스포에 참가한 기업수는 280개, 전시부스만 600개. 최근 화두로 떠오른 첨단 융합 보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엑스포의 주요 트랜드는 영상보안 시스템이다. 민감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더욱 선명해진 영상 화질로 과거 단순 촬영 및 기록에만 의존했던 기술에서 한 층 더 발전된 것이다.

에스원은 이번 엑스포에서 지능형 영상관제솔루션 ‘SVMS(Smart Video Management) 64채널’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메가 픽셀급 IP 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 영상과 기능별 뷰어를 통해 실시간 감시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14가지의 지능형 영상 분석기능을 탑재해 정형화된 행동 양식을 분석함으로써 침입 및 이상행동을 감지함은 물론 물건이 방치되거나 도난 당하는 경우, 화재 발생 등 다양한 상황 분석이 가능하다.

연기가 발생하는 움직임에 따라 화재를 예방할 수 있고, 사람의 행동을 인지해 학교 폭력과 같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스원 연구기획팀 이용진 팀장은 “사람이 경험을 쌓아가는 것처럼 보안 시스템 역시 이전에 파악할 수 없었던 움직임을 입력해 나가면서 점점 발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 보안과 함께 자료 처리 기능을 앞세운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LG는 중앙제어실 관제 서버에서 모든 사이트의 카메라, DVR/NVR의 모니터링 및 관리·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인터넷, 모바일 보안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에스원은 도청과 해킹을 예방하는 모바일 보안 시스템 ‘세이프톡’을 선보였다.

오는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시스템은 마이크로 SD(Secure Digital)카드형 암호화칩을 이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함으로써 음성통화 및 저장 파일을 보호하는 이 시스템은 삼성 갤럭시는 물론 애플 아이폰 등 SD카드 장착이 가능한 모든 스마트폰에 적용가능토록 제작됐다.

기본 서비스는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기반의 스마트폰간 보안통화가 가능하며 문자도 암호화 저장돼 외부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구성했다. 사진 및 동영상 촬영 후 저장할 때도 암호화를 거치며 녹음된 음성도 암호화 저장해 핸드폰을 분실했을 때도 정보가 유출되는것을 방지할 수 있게끔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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