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싸움터에 나가 고락을 함께 한다"

입력 2013-01-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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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소우목(風梳雨沐)”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 한 해 우리가 맞닥뜨려야 할 위기는 그동안 겪었던 것 위기 그 이상의 위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위와 같은 사자성어를 제시했다.

풍소우목은 삼국사기 김흠운 열전에 나오는 성어로 바람으로 머리를 빗고 비로 목욕을 한다는 뜻이다. 장수가 싸움터에 나가 병사들과 고락을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KB국민카드의 2013년 경영전략 방향은 ‘수익기반 강화를 통한 위기극복’으로 정했다.

이는 최 사장이 경기침체, 감독당국 규제 강화, 가맹점 수수료 인하 압박 등과 같은 유례없는 어려움에 직면한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는 분사 3년차에 접어드는 KB국민카드가 수익성과 비용효율성을 중점으로 한 나아가야 할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최 사장은 “ 분사 3년차 회사로서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은 우리가 기틀을 다지고 역량을 축적해 나가는 시기였다면 3년 차인 올해에는 최고의 경쟁력을 발휘할 시기”라고 의지를 다졌다.

둘째, 디테일에 강한 업무추진을 강조했다. 그는 “작은 것들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면밀히 살피지 않는 사이에 비용이 새어 나가고, 고객이 떠나가며, 그로 인해 성장기반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끝으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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