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위 철강업체인 JFE홀딩스가 베트남에서 36억 달러 규모의 통합 제강공장 설립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JFE가 야심차게 추진한 첫 해외 공장 설립이었지만 베트남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설립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야시다 에이지 JFE스틸 사장은 전일 “당초 연말까지 결론을 도출할 계획이었지만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에이지 사장은 “남중국과 베트남에 새로운 제강소를 짓기 위한 프로젝트가 줄을 이으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면서 “우리가 확신했던 것처럼 일이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