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유벤투스, 첼시에 승리…바르셀로나는 16강 확정

입력 2012-11-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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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발렌시아는 동반 16강행

(사진=UEFA 공식 페이스북)
21일 새벽(한국시간) 재개된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5라운드 경기에서 유벤투스 투린이 첼시에게 승리를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탈락 위기로 몰아넣었다.

유베는 E조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8분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선제골을 넣으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 16분 아르투호 비달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인저리 타임에 세바스티안 지오빈코가 또 한 골을 추가해 3-0으로 완승을 거둔 유베는 승점 9점을 기록해 조별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샤크타르 도네츠크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승점 7점에 머문 첼시는 약체 노르옐란트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승리한다 해도 유베가 샤크타르와의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탈락하게 된다. 샤크타르는 이미 승점 10점을 확보한 상태로 첼시가 노르옐란트전에서 승리하고 유벤투스가 샤크타르를 물리친다면 샤크타르와 동점이 되지만 상대전적에서 열세인 만큼 첼시는 탈락하게 된다. 첼시는 유베에게도 상대전적에서 밀려 승점이 같을 경우 유베가 16강에 오른다.

결국 첼시는 노르옐란트전에서 무조건 승리하고 유베가 샤크타르에게 패해야만 샤크타르와 함께 16강에 오르지만 샤크타르가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태인 만큼 유베와의 마지막 경기에 얼마나 진지하게 임할 지는 알 수 없다.

F조는 바이에른 뮌헨과 발렌시아가 동반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바이에른은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발렌시아는 전반 안토니오 바라간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32분 소피앙 페굴리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후반 37분 토마스 뮐러가 곧바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1-1로 비겼다. 양팀은 승점 10점으로 3위 바테 보리소프(6점)와 승점 4점차로 벌어지면서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경기 결과 두 팀의 승점이 동일할 경우 1위는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바이에른이 1위를 차지하게 된다.

G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다니 알베스와 리오넬 메시의 2골로 3-0의 승리를 거뒀다. 승점 12점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조 1위를 확정지었고 조 2위를 놓고 벤피카 리스본과 셀틱이 경합중인 상황으로 두 팀은 공히 승점 7점을 기록중이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벤피카가 2위에 올라있다. 벤피카는 바르셀로나와 원정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셀틱은 탈락이 확정된 스파르타크와 홈에서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조 2위는 마지막 경기를 치러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H조는 4라운드를 마친 상황에서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 1위 16강행이 확정된 상태였다. 맨유는 갈라타사라이와의 원정경기에서 주전급 선수들을 제외하고 경기를 치러 0-1로 패했다. 맨유에 승리를 거둔 갈라타사라이가 승점 7점으로 클루이와 동점이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서 2위에 올라있다. 클루이는 맨유와의 원정경기를 남겨놓고 있고 갈라타사라이는 브라가와 원정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맨유는 클루이전에 관계없이 조 1위가 확정된 상태고 브라가는 갈라타사라이전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된 상태인 만큼 맨유와 브라가가 얼마나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느냐에 따라 갈라타사라이와 클루이의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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