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내각 지지율이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고 4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이 3~4일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다 내각 지지율은 17.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9.2%보다 11.5%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차기 총리로 바람직한 정치인’을 꼽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0%가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를 꼽았다.
노다 총리를 선택한 응답자는 29.3%였다.
우익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도지사에 대해선 응답자의 53.2%가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토분쟁에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가 더 강경해야 한다는 답변이 절반이 넘는 52.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