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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무한도전’에서돌발상황이 발생했다.
3일 방송된 MBC무한도전 ‘언니의 유혹’ 편에서 멤버들은 중년 여성으로 변신해 노홍철이 여행사 가이드로 일하는 홍철투어와 여행을 떠났다.
방송에서 멤버들은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하지만 버스가 갑자기 고속도로에서 정차했다.
어리둥절한 멤버들에게 김태호 PD는 "길이 배탈이 났다"고 버스를 세운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길이 때문에 차를 세운 거냐? 휴게소에 도착한 게 아니냐"고 말했다.길은 배탈 증세로 차를 멈춰 세운 후 숲으로 들어가 볼일을 보고 있었던 것.
길은 약 30분이 지나 나타났고 냄새를 감추기 위해 향수를 잔뜩 뿌리고 버스에 올랐다. 유재석은 어이가 없다는 듯 "뭘 숨기려고 향수를 뿌린거냐"며 추궁했다. 그러면서 "법정 한번 더 가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 역시 "너 왜 이렇게 향수를 뿌렸니?” “뭘 숨길려고?” “솔직하게 불어. 쌌지?” “물티슈를 왜 한 통을 넘게 쓰냐고?” 등 발언으로 길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길이 교통사고가 아닌 것이 다행” “나도 그런 경험 있지” “무한도전 돌발 상황에 대처한 멤버들의 멘트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