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 안간힘

입력 2012-10-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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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은 금융당국의 적기시정조치를 피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다.

BIS비율 5% 미만인 저축은행들은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권고를 받게 되고 3% 아래로 떨어진 저축은행들은 경영개선요구 대상에 포함돼 일부분 영업정지 등을 받게 된다.

또 1% 미만으로 떨어지면 사실상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경영개선명령을 받게 된다. 저축은행들은 최소 BIS비율을 5%이상으로 맞춰야 적기시정조치를 피할 수 있는 셈이다.

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BIS비율 5% 미만으로 적기시정조치 위기에 처했던 저축은행 6곳이 적극적 유상증자 등으로 영업정지 위기에서 벗어났다.

먼저 세종 저축은행은 BIS비율 -2.09% 수준이었으나 지난 8월 121억원 증자로 현재 5.75%까지 끌어올렸다.

삼일 저축은행은 6월말 기준 BIS비율 -1.46%였으나 지난 3일 39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시행 현재 5.04%까지 올렸다.

유니온 저축은행도 BIS비율 -2.03%였으나 지난 7월과 9월 각각 58억원, 15억원 증자해 현재 6.53%까지 올라간 상태다.

아직 BIS비율5%를 충족시키지 못한 저축은행들은 BIS기준치를 맞추기 위해 올해 내 유상증자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더블유(W)저축은행은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현재 BIS비율 6월 말 기준 -0.40%에서 6.6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신라 저축은행은 12월 말까지 500억원 증자로 현재 0.31%에서 5% 이상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골든브릿지도 오는 4일까지 3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완료하고 후순위예금 출자전환 등 자본확충으로 BIS비율을 5.25% 수준으로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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