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해상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40대 선원이 바다에서 수 시간 표류하다가 가까스로 뭍으로 나와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0분께 제주시 차귀도 북서쪽 5km 해상에서 여수선적 안강망 어선 A호(89t)의 선원 최모(47ㆍ전남 여수시)가 실종됐다.
최씨는 실종 3시간가량 후인 오전 8시께 실종 해역에서 7km 넘게 떨어진 제주시 한경면 서부하수종말처리장 인근 바다에서 스스로 헤엄쳐 뭍으로 올라와 해경에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