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몬티 총리 “유로존 위기가 EU 미래 위협”

입력 2012-08-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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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불협화음이 유럽연합(EU)의 미래를 위험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전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수년간 유로존에 동반된 긴장감은 이미 EU의 정신적인 해체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유로존 국채 시장에 심각한 오작동이 발생하고 있다는 ECB의 발언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국가들이 자금 조달에 막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다는 ECB의 발언도 사실이다”라면서 “이는 내가 오랜 기간 말해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는 지난 2일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고 시장이 기대한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았다.

이로 인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는 치솟았다.

스페인의 10년물 금리는 드라기 총재가 2일 기자회견을 마친 뒤 7.44%까지 치솟았다.

이탈리아의 10년물은 6.28%를 기록했다.

브루스 카스먼 JP모건체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ECB는 시장이 기대했던 기존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재개하지 않았다”면서도 “위기를 다루는 접근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지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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