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2% 넘게 급등했다.
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7.52포인트(2.03%) 오른 1886.20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이 즉각적인 시장안정책을 내놓지 않았지만 시장개입에 대한 의지를 보인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차 양적완화(QE3)'를 실시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투심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억원, 525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539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106억원, 4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110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전기전자가 3% 넘게 오르고 있고 증권, 제조, 운수장비, 건설, 기계, 화학 등은 2% 대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빨간색 일색이다. 시총 싱위 70위 종목까지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3.62% 오르고 있고 현대차, 기아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도 강세다.
상한가 3개를 더한 55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없이 94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7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