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외무장관회의, 9일 캄보디아서 개막

입력 2012-07-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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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분쟁당사국 행동수칙안 등 추인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역내 현안을 협의할 제45차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외무장관회의가 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외무장관회의에서 분쟁당사국 행동수칙안(CoC)을 추인하고 ‘아세안인권선언’을 공표하는 등 구체적인 합의를 이룰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아세안 소식통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아세안 실무회의에서 행동수칙안의 핵심 내용이 확정됐다”면서 “아세안은 이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곧바로 중국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중국 역시 협상에 나설 태세가 돼 있다”고 말해 조만간 양측간의 협상이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다.

실무회의에서는 또 남중국해 분쟁당사국 행동선언(DOC) 이행방안과 ‘아세안 인권선언’ 문안과 아세안평화화해연구소(AIPR) 위임사항 등을 조율해 대략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동남아 비핵지대화 조약(SEAWFZ)’ 의정서와 오는 2015년으로 예정된 ‘마약없는 아세안’ 실행 방안, 유럽연합(EU)과 영국의 동남아우호협력조약 가입 등과 관련한 기술적인 문제도 협의됐다.

아세안 소식통은 “사전 실무회의가 성공리에 끝났다”며 “모든 문건이 외무장관회의에 넘겨져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세안은 오는 10일 한국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아세안+3 외무장관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어 12일에는 다자간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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