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 첫 내한 공연, 8월19일 확정 "서울에서 만나요"

입력 2012-05-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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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카드
세계 최고의 힙합 스타 에미넴(EMINEM)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현대카드는 오는 8월19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7 EMINEM'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슈퍼콘서트(Super Concert)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현대카드만의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로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스티비 원더', '어셔', '비욘세' 등 팝스타와 '빈 필하모닉 & 조수미',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 정명훈' 같은 클래식 음악가 등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만을 엄선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17번째 슈퍼콘서트 주인공으로 선정된 뮤지션은 전 세계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에미넴이다.

에미넴은 천재적인 랩 실력과 직설적인 가사로 흑인 뮤지션 중심의 힙합계를 뒤흔들며 최고의 반열에 오른 아티스트다. 현재, 8000만장 이상의 누적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래미상과 아카데미상을 비롯해 240회 이상의 다양한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디트로이트 빈민가에서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낸 에미넴은 궁핍한 현실에 대한 탈출구로 자유롭고 반항적인 힙합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만들어 나갔다.

에미넴이 주류 음악계에 첫 선을 보인 것은 1999년. 첫 번째 메이저 정규 음반인 'The Slim Shady LP'로 에미넴은 그 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랩 퍼포먼스'와 '최우수 랩 앨범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00년 발매된 두 번째 정규 앨범인 'The Marshall Mathers LP'는 음반 발매 첫 주에만 176만장이 판매돼 '미국 역사상 가장 빨리 판매된 남성 솔로 아티스트 음반'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총 1900만장이라는 높은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이 앨범에서 에미넴이 다이도(Dido)와 함께 부른 'Stan'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에미넴을 국내 음악팬들에게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2002년 발매된 3집 'The Eminem Show'는 그 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되며, 명실공히 그를 최고의 힙합 스타 자리에 올려놓았다. 같은 해 에미넴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각색한 영화 '8마일'이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가 넘는 흥행수익을 올렸고, 그가 직접 만든 영화의 사운드트랙 'Lose Yourself'는 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수상했다.

이후 에미넴은 2010년 발매한 6번 째 정규앨범 'Recovery'까지 1집을 제외한 전 정규앨범을 빌보드 차트 정상에 등극시키며,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에미넴은 힙합 음악의 비주류에서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개척해 최고의 힙합 뮤지션이 된 혁신적인 아티스트"라며 "현대카드는 이번 슈퍼콘서트를 에미넴과 힙합의 매력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무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ecovery Tour'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7 EMINEM'의 티켓은 스탠딩 R석이 13만2000원이며, 스탠딩 S석과 지정석 S석은 모두 11만원이다. 티켓을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전 좌석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1인 4매 한정)

티켓은 내달 14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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