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 가뭄 30년만에 최악…피해 규모 확산

입력 2012-05-19 0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아주 가장 심각…최대 4조5천억원 피해 예상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 30년 만에 최악의 가뭄 사태가 일어나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아주와 파라이바주를 비롯해 리우 그란데 도 노르테주와 피아우이주의 450여개 도시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400만명의 주민이 가뭄 피해를 겪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한 곳은 바이아주로 농업과 서비스업 등에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

바이아주에서는 242개 도시에서 가뭄 피해가 발생해 피해 주민은 270만명에 달한다.

바이아주 경제사회연구센터(SEI)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가뭄에 따른 피해를 3단계로 분석하면서 “10월 말까지 가뭄이 계속되면 77억헤알(약4조5000억원) 규모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악에는 농축산물 생산량이 40%가량 줄어들고 가뭄 피해 도시의 서비스업과 상업 부문 매출이 20% 정도 감소할 것이다.

브라질 정부는 가뭄 피해 지역에 식수와 구호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농민들에게는 부채상환 연기·신규 영농자금 대출·영농보험 확대 등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19,000
    • -1.23%
    • 이더리움
    • 4,533,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2%
    • 리플
    • 3,035
    • -0.98%
    • 솔라나
    • 198,300
    • -2.41%
    • 에이다
    • 618
    • -3.74%
    • 트론
    • 432
    • +1.89%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570
    • -1.58%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