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영업익 5747억…전년비 20%↓

입력 2012-05-07 09:34 수정 2012-05-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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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BC카드 편입으로 전년동기대비 9% 늘어난 5.7조 기록

KT가 지난 1분기에 57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반해 매출은 지난해 4분기 편입된 BC카드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9.1% 늘어난 5조7578억원을 기록했다.

KT는 “작년 1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이익인 스카이라이프 지분법 투자주식처분이익(1874억원)을 제외하면 7.7% 늘어난 셈”이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407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서는 26.6% 감소했지만 작년 4분기보다는 84.9%가 개선됐다.

KT는 “비통신 계열사의 가시적 성과와 유선전화 매출 감소세가 개선되면서 실적이 전분기대비 좋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비통신분야 8개 신규 그룹사의 1분기 영업이익 합계가 8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나 늘어났다.

무선사업의 경우 지난해 말 기본료 1000원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KT 관계자는 “지난달 말 LTE전국망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2분기부터 LTE 가입자 확보를 본격화, 무선분야 성장 트렌드가 회복되고 연말 목표인 400만 가입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선분야는 유선전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8%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853억원으로서 2011년 1분기 매출의 전년동기 대비 감소폭인 1380억원 보다 40% 가까이 줄어들며 매출 감소세가 현저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은 결합상품 등에 힘입어 1분기에 10만명 정도가 늘어나 전체가입자가 792만명에 도달했으며, IPTV와 동시에 신청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고 해지율도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분야에서는 작년 4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BC카드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BC카드는 단독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18.7% 증가하면서 카드결제시장에서의 마켓리더십과 성장성을 방증했다.

김범준 KT CFO(전무)는 “지난 1분기는 시장에서 우려하던 유선전화 매출 감소세의 둔화를 확인하고 지난 3년간 그룹 차원에서 일관되게 추진해 온 비통신 분야로의 성장에 대한 희망을 발견한 시기”라며 “2분기부터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CCC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LTE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회복하고 미디어·금융 등 비통신 영역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추진중인 BIT(Business &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 프로젝트에 대해 “KT의 일하는 방식을 세계최고수준으로 혁신하기 위해 장기적 안목으로 준비한 것”이라며 “프로젝트의 성과가 가시화 되는 하반기 이후부터 KT의 제도, 프로세스, IT, 문화 등이 세계 최고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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