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car]지프 ‘랭글러 루비콘 언리미티드’타보니…

입력 2012-05-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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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엔진소리 질주본능 자극…최대출력 세지고 연비도 ‘UP’

2011년형 지프 랭글러 루비콘 언리미티드를 시승했다. 태생부터 군용차였다는걸 상기시키는 투박한 외관과 내관은 수십년이 지나도 크게 변한 게 없다.

외관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직사각형의 차체, 원형 헤드램프와 7줄 그릴 등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신형에는 노랑과 빨강, 오렌지색 등이 더해졌다.

인테리어는 변화가 크다. 차에 올라타니 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눈에 띈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파워 윈도 스위치 등이 독특하다. 조수석 앞 손잡이에 새겨진 ‘Since 1941’은 명품의 전통과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한다.

파워트레인은 변했다. 신형 2.8ℓ CRD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 200마력을 낸다. 10.4km/ℓ의 공인연비도 기록한다.

요즘의 도시형 SUV에 비해 소음은 여전히 큰 편. 반면 진동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모습이었다.

가속 페달을 밟자 주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디젤 엔진의 포효에 놀란 듯 했다.

인천공항 부근의 오프로드 코스에 들어선 루비콘은 가면을 벗는 듯 했다. 바위 언덕을 올라가고, 깊은 물 웅덩이를 지나도 걱정이 안 됐다.

루비콘의 서스펜션과 균형감각은 운전자에게 믿음을 준다. 주행을 다 마치고 났을 땐 두둑히 먹은 점심이 한 번에 소화됐을 정도로 루비콘은 에너지가 넘쳤다.

루비콘 언리미티드는 차 이름 그대로 한계(Limited)가 없어졌다. 평일엔 서울 시내를, 주말엔 산속 오프로딩을 즐길 수 있는 차가 됐다.

한편,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206대의 랭글러가 판매했다. 가격은 4도어 언리미티드가 49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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