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신재정협약’, 아일랜드 국민투표 주목

입력 2012-05-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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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신재정협약’과 관련 아일랜드의 국민투표라는 장애물을 만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민투표는 오는 31일 실시된다.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는 지난 1일 “신재정협약에 대한 찬성표는 앞으로 아일랜드가 고용을 창출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로써 14%에 달하는 실업률과 일자리를 찾기 위해 일주일 평균 1000명이 이주하는 현상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현재 재정 감축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찰리 플래너건 피네게일(통일아일랜드당) 당수는 “재정 감축은 빠듯할 것”이라며 “통일아일랜드당과 노동당은 할일이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통일아일랜드당은 노동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다.

신재정협약을 지지하는 이들은 협약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신재정협약이 금융시장의 안정을 가져와 나머지 유로존이 그리스처럼 어려움에 빠지는 것을 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일랜드가 국민투표에서 신재정협약을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국제사회로부터 지원을 받기 힘들 전망이다.

아일랜드는 앞서 지난 2010년 유럽연합(EU)을 비롯해 주요 국제기구를 통해 85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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