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은 최근 tvN '현장토크쇼 TAXI(이하 택시)' 녹화에서 "나는 아내와 연애결혼 했는데 다들 정략결혼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며 억울한 심정을 털어놨다.
최근 결혼 4년 만에 얻은 아들 세쌍둥이 이야기와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해 소개하던 도중, 아내와의 사랑이 일각의 오해를 받는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입을 연 것.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소개팅 일화부터 눈물의 프러포즈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밝히지 않은 연애 풀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송일국은 '택시' 출연은 토크쇼 단독 출연으로는 최초일 뿐만 아니라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다. 편안한 매력의 MC 이영자와 연기 선배 공형진을 만나는 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며 그 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였던 소극적인 모습을 털어낼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송일국은 정략결혼설 뿐만 아니라 김을동의 아들이라는 후광으로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었다는 오해에 대해서도 입을 연다.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공채 배우로 데뷔해 힘든 무명시절을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고백할 계획이다. MC 공형진 역시 "송일국 씨 단역 시절은 제가 봤으니까 안다"며 힘을 싣는다.
작품 속 강인한 캐릭터 때문에 생긴 터프한 이미지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릴 취미도 공개한다. 실제로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연맹의 부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건강미를 자랑하는 송일국이지만 또다른 취미는 테이블 웨어다. 송일국은 자신이 직접 꾸민 인테리어를 공개했고, 전문 레스토랑 못지않은 그의 실력에 MC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송일국의 '미친 인맥'도 공개된다. 예능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던 송일국은 꼭 함께 '택시'에 탑승하고 싶은 사람으로 가수 김장훈을 꼽았다. 김장훈 역시 송일국의 러브콜에 흔쾌히 출연을 승낙, '택시'에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된다.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이 단 세 번의 만남 만에 친해지게 된 계기는 19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