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中 네이멍구 사업 확대 가속화

입력 2012-04-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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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봉 사장, 네이멍구 자치정부 주석과 사업 논의… 현지기업과 석탄화공 프로젝트 추진도

▲LG상사 하영봉 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11일 홍콩 하얏트 호텔에서 빠터얼 중국 네이멍구 자치정부 주석(오른쪽)과 지역 사업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LG상사가 중국 네이멍구 지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상사는 지난 11일 홍콩 하얏트 호텔에서 하영봉 사장이 빠터얼 네이멍구 자치정부 주석과 만나 향후 사업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빠터얼 주석은 이 자리에서 “LG상사가 진행 중인 자원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네이멍구 지역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 네이멍구 내 자원개발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LG상사에 우선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며, 이와 연관된 다양한 프로젝트에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투자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LG상사는 이날 면담 짓후 중국 에너지 전문기업 보위엔그룹과 석탄화공 프로젝트 합작 투자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네이멍구 지역에 석탄화공 플랜트를 짓는 게 골자다. LG상사는 보이엔그룹의 자회사에 지분 투자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LG상사 측은 이번 합작 투자가 네이멍구 지역에서 추진 중인 완투고 광산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하영봉 사장은 “이번 석탄화공 프로젝트는 기존 사업의 성공 경험이 교두보가 되어 연관분야로 사업이 확대된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네이멍구 지역 대규모 신규광산 추가 확보를 검토하는 등 석탄사업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상사는 2008년 네이멍구에 위치한 완투고 광산의 개발단계에서 사업에 참여해 지난해 9월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연간 500만톤 규모로 생산이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연간 1000만톤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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