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30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김상준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4월 사령탑에 오른 김상준 감독은 당초 3년 계약이었지만 이로써 1년도 안돼 물러나게 됐다.
이같은 김상준 감독의 경질은 성적부진과 개인적인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삼성은 정규리그에서 13승41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이정석, 이규섭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제외되고 김승현 영입과정에서 어수선한 분위기로 팀의 전환점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측면도 지적됐다.
또한 최근에는 개인적인 문제로 구설에 올라 팀 이미지에도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었다.
한편 삼성의 후임 감독으로는 김동광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강을준 전 창원 LG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