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를 바꿀 혁신 기술 1위에 ‘화이트스페이스 와이파이(white spaces Wi-Fi)’가 꼽혔다.
CNN머니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최근 1~51의 TV 채널 사이에 존재하는 화이트스페이스를 개방했다면서 무선 네트워크의 새장을 열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CC의 결정으로 ‘비허가 대역(unlicensed band)’인 화이트스페이스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비허가 대역은 와이파이보다 장거리로 신호가 전달된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2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운영체제(OS) 윈도8, 3위는 미 벤처기업 리트로의 라이트필드 카메라가 선정됐다.
전문가들은 윈도8이 기존의 PC와 태블릿 기능을 혼합해 향후 태블릿과 PC 간의 구별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트로는 사진을 찍은 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최초의 라이트필드 카메라를 개발했다.
구글의 가상고글이 4위에 올랐다.
구글은 최근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가상고글을 개발 중이다.
가상고글은 사용자가 보고있는 물체의 정보를 즉각 전달해주는 것으로 올해 최고 인기 악세서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글은 올해 말 가상고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안면 인식 시스템이 정확해진다면, 이 고글 착용자는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의 정보까지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위에는 애플 TV가 선정됐다.
애플은 올해 자사의 소프트웨어로 작동되는 TV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