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붙이는 치매치료제 유럽 진출

입력 2012-03-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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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붙이는 치매치료제‘SID710’에 대해 EU(유럽연합) 허가신청을 완료하고 유럽 내 12개 주요제약사들과 판권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케미칼은 400만 유로의 계약금을 받고 EU 내 판매권을 제공하며 완제품 수출을 통해 발매 첫 해 100억원 이상, 향후 5년내 총 2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엑셀론 패취는 2007년 EU출시 이후, 기존 경구형 치매치료제를 대체하며 전세계적으로 연간 12억 달러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패취제형의 핵심기술인 TDDS(경피약물 전달체계)에 대한 높은 기술장벽으로 인해 동일제형 경쟁품의 시장 진입이 힘들었다.

SK케미칼은 세계 최초의 관절염 치료패취 ‘트라스트’의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과의 제법차별화에 성공했고 유럽 GMP 인증을 받은 생산시설도 이미 보유하고 있어 완제 수출의 기반을 확보했다.

SID710은 스위스 노바티스의 엑셀론 패취의 EU 내 퍼스트 제네릭으로, EU 생동성시험을 종료하고 올해 말 EMA(유럽의약품청)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인석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SK케미칼의 개발, 임상, 생산부문의 역량이 EU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축적된 개발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남미, 호주 등에 대한 추가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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