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SK그룹은 13일 "최 부회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23일 예정된 SK와 SK텔레콤 주주총회에서 최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건이 안건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이 연임을 포기한 것은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것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최 부회장은 임기가 남아있는 SK네트웍스 사내이사직은 그대로 맡을 예정이다.
SK는 주총에서 권오룡 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SK텔레콤은 김영태 SK 사장과 지동섭 SK텔레콤 미래경영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