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지지율 41%로 하락…“유가가 문제야”

입력 2012-03-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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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CBS뉴스는 12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가 41%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오바마의 지지율이 지난주 50%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한달새 9%포인트가 하락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오바마의 지지율이 하락한 원인을 상승하는 유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주간 12% 급등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4%가 원유 가격을 잡기 위해 오바마가 추가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인들은 역사적으로 대통령이 원유 가격을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이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유가가 급등한 데에서 비롯됐다.

이에 대해 오바마는 피츠버그 지역방송인 KDKA와의 인터뷰에서 “유가 상승에 대한 국민들의 화를 이해한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지만 이는 하루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해외로부터 수입되는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동차에 대한 연비 기준을 강화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오바마 정부는 휘발유 가격 하락을 위한 다른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는 그러나 최근 유가 상승의 최대 요인은 중동에서의 갈등이라고 말했했다.

그는 “이란과의 갈등에 대한 논의를 멈춰야 한다고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면서 “국민들은 중동 원유 시장에 분열을 가져올 이란과의 분쟁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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