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PG 판매가, 사상 최고가 경신…"서민들은 어쩌나"

입력 2012-03-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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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주 일반 프로판 kg당 2166.67원…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국제LPG가격 고공행진 영향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판매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LPG가 가정 난방용 및 차량용으로 주로 쓰이는 ‘서민 연료’인만큼 서민들의 물가 부담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LPG 판매소의 이달 첫째주 일반 프로판 가격은 전주보다 킬로그램당 89.79원 오른 2166.67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6월의 킬로그램당 2102.17원보다 64.5원 많은 수치다.

자동차용 부탄 가격도 이달 첫째주 킬로그램당 1143.32원을 기록, 역시 최고가였던 지난해 6월 1121.82원을 경신했다.

이 같이 LPG 판매 가격이 뛰고 있는 건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수입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겨울철 난방 등으로 LPG 수요가 증가하는 것과 함께 최근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인한 국제사회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도 한 이유다.

보통 국내 LPG 판매가격은 E1, SK가스 등 LPG 수입업체가 국제 LPG가격에 따라 매월 말 각종 세금, 유통비 등을 반영해 정한다. LPG 판매소에서는 대부분 수입업체의 공급가를 기준으로 가격을 조정하기 때문에 약 한 달간의 같은 가격대가 유지된다.

실제 3월 프로판과 부탄가스 수입가격은 각각 톤당 1230달러와 1180달러로 지난달 사상 최고가격(프로판 1010달러, 부탄 1040달러)을 경신하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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