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아이오닉이 제네바모터쇼의 ‘쿨카(cool cars)’에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N머니는 7일(현지시간) 현대 아이오닉,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등이 독특하고 맵시있는 디자인으로 모터쇼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걸윙 도어 방식의 콘셉트카 아이오닉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3개의 실린더, 60마력의 가솔린 엔진에서 전기를 생산해 리튬이온 배터리에 충전하는 방식이라고 CNN머니는 소개했다.
아이오닉의 전자모터는 100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다.
1회 충전 후 전기모터만 작동하면 120km를 달릴 수 있으며 가솔린 엔진을 동시에 가동하면 최대 7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아이오닉의 최고 속도는 시속 약 230km다.
이탈리아 럭셔리브랜드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J를 선보였다.
700마력의 고출력에 차체를 가볍게 하기 위해 탄소섬유로 제작됐고 ‘카본스킨’으로 불리는 신소재도 사용됐다.
이 차의 가격은 280만달러(약 31억원)다.
벤틀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EXP 9F’를 내놓았다.
이 차는 12개의 실린더를 가진 엔진과 8단 변속기어를 갖고 있다.
회사는 SUV 양산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어 조만간 거리에서 이 모델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 메르세데스벤츠의 A클래스와 포르셰 박스터, 닛산의 인피니티 이머즈-E 등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CNN머니는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