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조트]특급호텔 전문 뷔페를 아시나요?

입력 2012-03-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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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그릇에 음식을 담고 접시와 포크, 냅킨을 따로 놓아 먹을 사람이 마음대로 덜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식사 방식. 뷔페(buffet)의 사전적 의미다. 우리나라에 들어 와서는 한식과 중식, 서양식까지 망라한 개념으로 많이 변질되기도 했다.

식당에 따라 중저가에서부터 1인당 10만원이 넘는 곳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워낙 많은 요리가 한꺼번에 많이 나와있다보니 뷔페에 다녀오면 비싼 값을 치르고도 특별히 먹을게 없없다는 볼멘 소리가 많다.

특급호텔에서는 이러한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 뷔페를 선보였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일식당 ‘만요’에서는 다양한 일식 요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일식 미식 뷔페를 선보인다.

일식 미식 뷔페에서는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하는 덴스시, 사시미, 스시, 로바다야키 등과 함께 샐러드 마끼, 일본식 국물 요리, 계절을 표현한 전채 요리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신선한 일식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데 평소 푸짐하게 즐기기 어려운 일식을 모두 맛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만요의 권오준 셰프가 선보이는 유메 스시 코너에 마련된 스페셜 스시는 일반 스시와는 다르게 생선을 굽거나 양념을 올려 간장 없이 즐길 수 있는 스시로 다른 곳에서는 접할 수 없는 별미다.

이외에도 뷔페의 특성을 살려 신선한 계절과일, 케이크, 푸딩 등 새콤달콤한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으며 모든 이용 고객에게 와인 1잔과 함께 생맥주, 소다 음료(사이다, 콜라)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3월 한달 동안은 사케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저녁 기준으로 어른 11만원, 어린이 5만5000원이다.

올해부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는 중국요리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단품 요리 가격만 해도 10여만원이 넘는 상어지느러미 찜과, 불도장, 수제 딤섬, 라이브 북경오리 등을 10만원이 안되는 돈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중식당 홍연은 주믈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식 메뉴40여 가지를 뷔페로 선보인다. 상어지느러미 찜, 불도장 등 고급 요리는 단품으로 원래 판매가만 10만원이 넘는 고급 요리이나, 이번 주말 뷔페 프로모션에 포함되어 40여 가지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함태욱 홍연 지배인은 “편안한 주말 가족 또는 친구들과의 모임을 가지면서, 가격 부담 없이 고급 중국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주말 중식 뷔페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저녁 기준으로 어른 8만5000원, 어린이 4만5000원이다.

국내 최초로 한식을 주메뉴로 한 한식뷔페도 특급호텔에서 경험할 수 있다.

세종호텔의 ‘엘리제’는 100여 가지의 한식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1978년 오픈 한 이후 꾸준히 호텔 메인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식의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오랜 사랑을 받아온 전통 있는 뷔페식당이며, 고객의 기호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정월떡잔치, 봄나물 축제, 팔도 요리 잔치, 가을별미, 송년뷔페 등 계절별로 제철 식자재를 이용한 색다른 테마별 뷔페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하게 구성된 뷔페 메뉴는 한식의 맵고 짠 것과 같은 자극적인 메뉴 보다는 원재료의 맛을 살린 메뉴가 대부분이다. ‘엘리제’의 주방장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원재료의 맛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요리를 하고 있다. 양념 또한 호텔 주방장이 천연재료들을 이용 해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김치도 호텔에서 직접 담가 내놓고 있다.

이밖에도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일식 수퍼 다이닝 레스토랑 ‘슌미’도 올해부터 새로운 제철 메뉴로 구성된 일식 주말 뷔페를 운영한다. 슌미의 메인 요리사, 백학만 셰프는 2008년 초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슌미에 합류하였으며, 특급호텔에서만 20여년 경력을 가지고 있는 배테랑 셰프이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겐지’ 역시 신선한 생선회와 초밥, 튀김, 각종 구이류와 조림 등을 전문 조리장이 즉석에서 요리해 내놓는다. 일본식 철판구이도 선보인다. 겐지는 계절에 맞는 정통 일식 코스 요리를 선보여 입맛이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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