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러시아ㆍ사우디 540억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입력 2012-02-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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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러시아 및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4850만 달러 규모에 이르는 2건의 수주를 성사시켰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24일 265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변전소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 계약을 독일 현지에서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전력청이 주관하는 신설 변전소에 필요한 지중 송전선로 공사다.

지멘스사우디가 전력망 설계와 플랜트 등 EPC부분을 포함한 총 프로젝트 계약을 진행하고 대한전선은 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380kV급 초고압 케이블과 관련 자재납품 및 시공을 담당한다. 총 길이 49km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로 기간은 10개월 가량이 소요된다.

지난해 연말부터 추진해왔던 러시아 연방 전력청과의 2200만 달러 규모 초고압전력망 구축 계약도 지난주 최종 확정했다.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전력망을 구축하는 턴키 프로젝트로 330kV급 초고압 전력 케이블과 부속품 일체의 공급 및 설치 공사를 올해 말까지 진행하게 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중동지역은 물론 유럽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던 러시아 시장에서도 전력망 주요 공급자 위치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중동 각국들이 송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력시설 교체 및 고용량의 지중 전력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어 고부가가치의 초고압 케이블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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