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호주 오픈서 5시간53분 혈전 끝에 나달 꺾고 우승

입력 2012-01-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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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주오픈 홈페이지 캡처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가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5시간53분간의 혈전 끝에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을 꺾고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우승으로 호주오픈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3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나달은 세트스코어 3-2(5-7 6-4 6-2 6-7(5-7) 7-5)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나달에 내줬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나달의 반격도 매서웠다.

나달은 4세트를 6-6 타이 브레이크 접전까지 이끌어 간 끝에 타이 브레이크에서 7-5로 간신히 승리하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결국 조코비치는 5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을 일궈냈고, 장장 5시간53분의 경기는 막을 내렸다. 이날 5시간53분의 경기 기록은 역대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에서 나온 최장 시간 기록으로, 종전 기록 1988년 US오픈 결승 매츠 빌란더와 이반 렌들의 경기(4시간54분)를 1시간여 늘린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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