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너무 달렸다, 쉬었다 가자.

입력 2011-10-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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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12일 국내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감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금리결정과 옵션만기일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800선에 바짝 다가선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 18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13일로 예정돼 있는 금통위의 금리 결정과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5일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성 매물 출회될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유로존 17개국에서 무난히 통과될 거라고 예상됐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이 마지막 국가인 슬로바키아 의회에서 부결됐다는 소식 역시 부담이 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슬로바키아가 EFSF 증액안을 부결시켰지만 조만간 재투표를 통해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대세적으로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감이 완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은 “슬로바키아 야당 역시 현 정부를 반대하는 것이지 EFSF 증액안에는 찬성하고 있음을 밝혔다”며 “4분기 중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순표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달 들어 유럽의 재정 위기가 국제 사회의 공조로 해결 실마리를 찾고 있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을 안정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박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경기 둔화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은 평균 15~20% 정도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다만 현재 주가는 이를 상당부분 선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낮아진 눈높이 덕에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수 있고 이 경우 기업실적이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IT주와 낙폭과대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장기소외주와 낙폭과대주, 원화강세-달러화약세 관련주, 실적 관련주는 매력적인 매매대상”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내수주 및 자동차 금융 IT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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