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한국 원화, 위험 거의 없다”

입력 2011-10-02 2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로존의 국가 부채 위기 와중에 한국 원화가 요동치고 있지만 시장이 보여주는 것만큼 실제 원화의 상황이 나쁘지는 않다고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일 해석했다.

이 잡지는 최신호 ‘한국 금융안정: 이탈해 버린 원화(The won that got away)’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원화가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의 외환 보유액이 크기 때문에 실제 위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원화는 지난달 달러화에 대해 거의 10% 절하됐다.

이 잡지는 “한국은 수출 중심 경제로 글로벌 성장에 민감하기 때문에 호황기에는 투기 자본을 끌어들이지만 불황기에는 투기꾼들이 다른 지역의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돈을 빼내간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한국 증시도 불과 3일 동안 11%나 떨어졌지만 자동차업체와 조선업체 등에는 오히려 축복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잡지는 “한국의 외환 보유고는 8월말 현재 3120억 달러로 세계 10대 외환보유국에 포함돼 있어 상당한 화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는 2008년 위기 때보다 훨씬 크고 한국의 은행들은 리먼 붕괴 당시보다 단기차입 의존도가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9월에 7개 저축은행의 영업이 정지됐지만 저축은행의 회계규모는 금융 시스템의 2%에 불과하다”며 “저축은행 사태가 사람들의 생각에는 손상을 줬지만 실제 위험은 거의 없으며, 원화도 마찬가지”라고 정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GOP 첨단화한다더니...'오경보' 못 잡자 평가항목서 뺀 軍
  • 장원영 영어가 그렇게 잘못됐나요? [해시태그]
  • 공효진도, 신민아도 택했다⋯K-드라마, '웹툰'에 꽂힌 이유 [엔터로그]
  • 용인·호남 반도체 산단 ‘속도전’…1600조 메가투자 이행 총력
  • ‘비거주 1주택자’ 정조준한 세제 개편…다음 스텝은 금융 대책
  • 코스피, 1.6% 반등... 코스닥 사상 첫 3일 연속 급등
  • 서울도 39도 찍었다…수도권·전라 폭염중대경보
  • MBK, 홈플러스 이어 롯데카드·오스템까지…잇단 논란에 책임론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8.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65,000
    • +1.77%
    • 이더리움
    • 2,671,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303,500
    • +1.34%
    • 리플
    • 1,533
    • +0.86%
    • 솔라나
    • 105,000
    • +1.65%
    • 에이다
    • 277
    • +2.97%
    • 트론
    • 470
    • +0.64%
    • 스텔라루멘
    • 24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350
    • +2.69%
    • 체인링크
    • 11,680
    • +0.09%
    • 샌드박스
    • 59.7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