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폴 케이시, 뒷심 통했다...1타 차 우승

입력 2011-10-02 17:24 수정 2011-10-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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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케이시가 2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잭 니클라우스G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케이시가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계랭킹 23위 폴케이시(34·잉글랜드)의 뒷심이 한국무대에서도 통했다.

폴 케이시는 2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GC(파72·738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신한동해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합계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정상에 올랐다.

케이시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로 타수를 줄여나가 역전에 성공했다. 케이시의 뒷심도 대단했다. 경기 첫날 그는 공동 66위로 부진할 출발을 보였다. 이내 2라운드에서 공동 19위로 점프, 3라운드에서는 상위권인 3위까지 치고 올라오더니 이내 우승을 차지했다.

1오버파 289타를 쳐 공동 선두에서 먼저 경기를 끝낸 김경태(25)와 강성훈(24·이상 신한금융그룹)은 연장전에 돌입에 무게가 실리는 듯 했지만 케이시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회심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경태는 2등 상금 8000만원을 더해 상금랭킹 1위(4억4400만원)를 탈환했다.

케이시는 18번홀에서 티샷이 왼쪽 러프에 빠뜨리고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해 게임을 어렵게 풀어나갔다. 하지만 세번째 샷을 홀 20㎝에이면서 버디를 낚았다.

케이시는 "시차적응하는데 힘들었고, 코스가 많이 어려웠다. 하지만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에서 많이 경기해 마음은 편했다. 전반적으로 느낌이나 감은 좋았다"며 "목요일 경기가 제일 어려웠다. 하지만 인내를 갖고 천천히 올라왔고 3라운드 18번홀에서 이글한 뒤 자신감 많이 붙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은 합계 2오버파 290타로 4위를 기록했고, 최경주(41·SK텔레콤)는 이날 4타를 줄였으나 합계 3오버파 291타로 이태규, 송영훈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 신한동해오픈 최종성적

1.폴 케이시 E 288(77-73-69-69)

2.김경태 +1 289(76-76-70-67)

강성훈 (78-71-70-70)

4.노승열 +2 290(70-77-72-71)

5.최경주 +3 291(71-78-74-68)

이태규 (72-76-74-69)

송영훈 (71-76-70-74)

8.이태희 +4 292(74-79-69-70)

9.김영규 +5 293(72-72-76-73)

한성만 (75-74-7- 73)

한민규 (71-75-7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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