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6일 SBS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SBS의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19.8% 늘어난 1612억원을,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잇딴 드라마 흥행으로 광고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비인기 시간대의 편성전략이 유연하게 전개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종편채널의 진입 리스크도 제한적일 것으로 그는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종편채널들은 개국 이후 최소 1~2년간에는 컨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상파의 컨텐츠 경쟁력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